[iOS] - visibleCells in nested UICollectionView
UICollectionView에서 스크린에 보여지는 cell들만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
visibleCells
UICollectionView를 사용하다 보면 UICollectionView가 출력하고 있는 cell들 중에서 화면에 띄워져 있는 cell들만 알고 싶은 경우도 생길 것이다.
UICollectionView의 property를 찾아보던 중 visibleCells
를 찾을 수 있었다.
UICollectionView의 인스턴스 프로퍼티인 visibleCells
는 현재 collectionView에 의해 출력된 cell들 중 보여지는 cell들의 배열이다. 만약 보여지는 cell이 없다면 빈 배열이 return 된다고 한다.
예시
우선 UICollectionView를 가지는 UIViewController를 아래와 같이 만들어줬다. 그리고 하나의 cell 크기는 크게 하고, 데이터의 수는 적당히 많게 설정해서 모든 cell들이 한 번에 화면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를 설정했다.
그리고 ScrollViewDelegate를 이용해서 스크롤 할 때마다 현재 visibleCell이 무엇인지 출력했다.
딱 cell의 모서리를 포함하여 모서리가 안보일 때는 visibleCell에 포함이 되지 않았고,
모서리가 조금이라도 화면에 출력되면 visibleCell에 포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visibleCell이 잘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 StackOverflow의 글에 의하면, UICollectionView가 여러 개 중첩되어 있을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중첩된 UICollectionView는 스크롤 되지 않을 필요가 있고, 따라서 contentOffset이 제공되지 않으며 iOS는 모든 cell들이 항상 화면에서 보여지고 있다고 여긴다. 이 경우는 visibleCell을 찾기 위해서 cell이 실제로 화면의 bound 내에 위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 경우에는 아래의 코드를 사용하면 된다.
let cellRect = cell.contentView.convert(cell.contentView.bounds, to: UIScreen.main.coordinateSpace)
if UIScreen.main.bounds.intersects(cellRect) {
print("cell is visible")
}
위 코드를 잠시 살펴보면, cellRect
로 cell의 bound 사각형을 구하고, intersects
로 스크린과 이 사각형이 겹치는지 확인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convert(_:to:)
와 intersects
가 무슨 함수인지 정확하게 알아봐야 할 것 같다.
convert
convert(_:to:)
는 UIView의 인스턴스 메서드로, 뷰의 좌표계의 특정 point를 to
뷰의 좌표계로 바꿔진 point를 리턴해준다. convert(_:from:)
이라는 메서드도 있는데, 이는 반대로 from
뷰 내의 point를 수신자(메서드 호출자)뷰의 좌표계로 바꿔준다.
만약 to
가 nil이면, 윈도우 기반 좌표계로 변환이 된다. 그렇지 않다면 뷰와 to
뷰는 모두 같은 UIWindow
내에 속해야 한다.
그렇데 한 뷰의 좌표계에 있는 point를 다른 뷰의 좌표계의 point로 바꾼다는 게 무슨 말일까? 그 전에 이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인 Frame과 Bound에 대해 알아보자.
Frame & Bound
frame 사각형은 부모 뷰의 좌표계안에서 뷰의 위치와 크기를 나타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 뷰를 기준으로 뷰의 위치와 크기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frame의 프로퍼티를 조정하면 center
프로퍼티의 point가 변하고, bounds의 size가 변하게 된다. frame을 조정하면 draw(:_)
메서드를 호출하지 않고 자동으로 뷰를 다시 그린다.
bound 사각형은 뷰 자신의 좌표계안에서 뷰의 위치와 크기를 나타낸다. Default bound의 origin은 (0,0) 이고, size는 frame의 사이즈와 같다. bound의 size를 늘리거나 줄이면 center를 중심으로 크기가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또 bound의 size를 조정하면 frame의 size도 조정된다. bounds를 조정하면 draw(:_)
메서드를 호출하지 않고 자동으로 뷰를 다시 그린다.
즉 frame과 bound는 거의 비슷한데, 가장 중요한 차이는 frame은 부모 뷰를 기준으로, bound는 자신을 기준으로 뷰의 위치와 크기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테스트로 아래와 같이 노란색 뷰 하나를 만들어서 UIViewController의 view에 그대로 붙여봤다.
let firstView: UIView = {
let view = UIView(frame: CGRect(x: 0, y: 0, width: 100, height: 100))
view.backgroundColor = .systemYellow
return view
}()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왔다.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frame의 origin을 조정해서 노란색 뷰를 이동시켜 봤다.
let firstView: UIView = {
let view = UIView(frame: CGRect(x: 100, y: 200, width: 100, height: 100))
view.backgroundColor = .systemYellow
return view
}()
노란색 뷰의 superView는 UIViewController의 view이고, 이 뷰를 기준으로 x축으로 100만큼, y축으로 200만큼 이동한 것이다.
이번에는 45도 회전시켜보고 frame을 출력해봤다.
let firstView: UIView = {
let view = UIView(frame: CGRect(x: 100, y: 200, width: 100, height: 100))
view.backgroundColor = .systemYellow
view.transform = .init(rotationAngle: 45)
return view
}()
나는 분명 UIView의 frame을 CGRect(x: 100, y: 200, width: 100, height: 100)
로 설정했는데 왜 회전시키니 origin을 비롯하여 size까지 frame이 바뀌었을까? 이는 frame이라는 것이 뷰 영역을 감싸는 사각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뷰를 위와 같이 회전시키면 실제로 frame은 아래와 같이 회전된 노란색 뷰를 감싸는 사각형이 되므로 frame이 변하게 된다.
이번에는 bounds를 확인했다. 회전시키지 않은 노란색 뷰의 bound를 출력하면 아래와 같다.
노란색 뷰의 frame의 origin은 부모 뷰를 기준으로 (100,200)인데, bounds의 origin은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하니 (0,0)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bounds의 origin은 scrollView 등에서 bounds의 origin을 바꾸는 등 여러 곳에서 조작하면 유용하다. 이는 뒤에서 보기로 하고, 회전을 시키면 bounds가 어떻게 출력되는지 보겠다.
view를 회전시켰는데, frame과는 다르게 bounds는 origin과 size 모두 변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짤간색 뷰를 생성해서 노란색 뷰에 addSubview를 해봤다.
let secondView: UIView = {
let view = UIView(frame: CGRect(x: 0, y: 0, width: 100, height: 100))
view.backgroundColor = .systemRed
return view
}()
빨간 뷰의 부모 뷰는 노란색 뷰이고, 이 노란색 뷰를 기준으로 origin이 (0,0)이니 노란 뷰의 왼쪽 상단 모서리와 빨간 뷰의 왼쪽 상단 모서리가 겹치는 걸 볼 수 있다.
빨간 뷰의 frame의 origin을 (50, 50)으로 변경하고 출력하니 아래와 같았다. 부모 뷰인 노란뷰를 기준으로 x축으로 50, y축으로 50만큼 떨어져서 빨간 뷰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노란 뷰의 bound를 조정하면 어떻게 될까?
노란 뷰의 bound의 origin을 (50,50)으로 조정했는데 빨간 뷰의 위치가 바뀌었다! 정확히 말하면 바뀐 것이 아니라 바뀐 것처럼 나오는 것이다.
더 알아보기 위해 이번에는 초록뷰를 추가해서 아래와 같이 만들어줬다. 초록뷰의 부모뷰는 빨간 뷰로 설정했다.
이 상태에서 빨간 뷰의 bounds의 origin을 (50,50)으로 설정했다.
그랬더니 엉뚱하게 이번에는 또 초록색 뷰가 움직인다. 정확히는 움직인게 아니라 움직인 것처럼 보였다. 이 상황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StackOverflowd 글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다.
bounds 사각형은 frame 사각형과 같이 view의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을 나타낸다. Bounds의 origin 값을 바꿔 뷰의 다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위쪽 상황에서 첫 번째 상황을 보면, 나는 노란 뷰의 bound의 origin을 (50,50)으로 바꿔줬고, 이는 노란 뷰 내부에서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을 이동시킨 것인데 (50,50)만큼 이동시킨 것이다. 이는 내가 카메라 맨이라고 생각하고, 화면 상 어떻게 보여지는 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0,0)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이 있고 나는 그 정면에서 카메라로 사람을 찍고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내가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3미터 이동하면 실제로 사람은 가만히 있지만 화면 상에는 그 사람이 왼쪽으로 삼미터 정도 이동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똑같다.
그러면 두 번째 상황에서 처럼 노란 뷰 안에 짤간 뷰 안에 초록 뷰가 있는데 빨간 뷰의 bounds의 origin을 (50,50)으로 설정한 경우는 어떻게 될까?
앞에서 잠깐 언급한 bounds의 origin을 바꾸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있고, 이를 화면에 띄워서 보고 싶다고 해보자.
하지만 이 이미지는 너무 커서 스마트폰 화면으로 다 볼 수 없다. 그래서 UIScrollView를 이용해서 이 이미지의 부분만 화면에 보여지고, 스크롤 해서 이미지의 다른 부분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고(bounds는 default (0,0)임) 화면에 띄우면 아래와 같이 이미지의 왼쪽 상단을 (0,0)을 기준으로 잡아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만약 scollview의 bound를 조정한다면? bound.origin을 (500,500)으로 조정해보았다.
그러자 이미지가 보여지는 위치가 달라졌다. 즉 화면이 카메란데, (500,500) 만큼 이동해서 아래와 같이 이미지가 보여지는 부분이 달라지는 것이다. scrollView를 스크롤하게 되면 scrollView의 origin이 변하면서 이미지의 또 다른 부분들을 보여준다. 이렇게 bounds의 origin을 조작하는 일은 scrollView에서 흔하다.
convert
이제 frame과 bounds에 대해서는 알아봤으니, 다시 view.convert로 돌아와보자. 하위 뷰의 정확한 위치를 알면 여러 상황에서 편리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뷰가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지 알고 싶을 수도 있고, 뷰의 처음 포지션에서 애니메이션을 수행하거나 원래의 목적지로 뷰를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하려면 부모 뷰들의 좌표계의 일부인 타겟 뷰들의 프레임에 단순히 의존할 수 없다. 이는 내가 어떻게 뷰 계층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UIView에서는 두 다른 좌표계 사이에 프레임을 변환할 수 있는 메서드를 제공하고 있다.
import UIKit
let frame = CGRect(origin: .zero,
size: .init(width: 150, height: 150))
let window = UIWindow(frame: frame)
let rootView = UIView(frame: window.bounds)
rootView.backgroundColor = .white
window.addSubview(rootView)
let view = UIView(frame: CGRect(origin: .init(x: 25, y: 25),
size: CGSize(width: 100, height: 100)))
view.backgroundColor = UIColor.green.withAlphaComponent(0.5)
rootView.addSubview(view)
let subview = UIView(frame: CGRect(origin: .init(x: 25, y: 25),
size: .init(width: 50, height: 50)))
subview.backgroundColor = UIColor.blue.withAlphaComponent(0.5)
view.addSubview(subview)
let convertToWindow = subview.convert(subview.bounds, to: window)
// {x 25 y 25 w 50 h 50 }
subview.frame
// {x 50 y 50 w 50 h 50 }
convertToWindow
window.makeKeyAndVisible()
import PlaygroundSupport
PlaygroundPage.current.needsIndefiniteExecution = true
PlaygroundPage.current.liveView = window
먼저 UIWindow
를 만든다. window에 frame을 주고 생성한 rootView를 window에 붙인다. 그리고 view와 subview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알고 싶은 게 스크린 상의 subview의 정확한 포지션이라고 해보자.
subview의 frame은 convert 하기 전에는 아래와 같이 나온다.
현재의 frame과 이를 우리가 원하는 좌표계와 함께 설정하면 우리가 원하는 값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위의 코드에서는 subview의 bounds를 window 상의 좌표계로 변환했을 때의 위치를 출력했다.
구현할 때 뷰의 window에 접근하는 것은 필요없을 수 있다. 모든 UIView는 그것이 속한 window에 optional 참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값이 nil이라면 view가 아직 window에 추가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게 된다.
추가로, 프레임 대신에 point들을 가지고 convert를 할 수도 있다.
이 메서드들은 UIWindow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UIWindow는 UIView를 상속하고 UIView는 UICoordinateSpace를 따르기 때문이다.
추가로 point를 바꾸는 작업도 해봤다.
이렇게 두 뷰를 만들고, convert 함수를 이용해서 (200,200)을 convert 해봤다.
let firstView: UIView = {
let view = UIView(frame: CGRect(x: 100, y: 100, width: 100, height: 100))
view.translatesAutoresizingMaskIntoConstraints = false
view.backgroundColor = .systemRed
return view
}()
let secondView: UIView = {
let view = UIView(frame: CGRect(x: 250, y: 250, width: 100, height: 100))
view.translatesAutoresizingMaskIntoConstraints = false
view.backgroundColor = .systemOrange
return view
}()
...
print(firstView.convert(CGPoint(x: 200, y: 200), to: secondView))
즉 아래와 같이 (200,200) 점을 secondView의 좌표계의 point로 변환했더니 (50,50) 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