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 핑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면 “핑이 뛴다” 라는 말을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PING

ping은 현 네트워크 상태를 체크할 때 사용되는 ICMP 중 하나이다.

ICMP(Internet Control Message Protocol)는 호스트 서버와 인터넷 게이트웨이 사이에서 메세지를 제어하고 에러를 알려주는 프로토콜이다. ICMP는 ping 명령어는 인터넷 접속을 테스트하기 위해 ICMP를 사용한다. 또한 ICMP는 TCP/UDP와 동일 또는 하위 계층이고 특별히 포트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돌아가서, ping은 현재 현결된 네트워크와 잘 통신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나와 상대가 통신하는 데 걸리는 평균시간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상대와 통신할 때 렉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게임에서의 핑

수치가 낮을수록 서버와 PC의 지연이 짧은 것이다. 단위는 밀리초(ms, 1/1000초)이다.

일반적으로는 사용자가 정보를 보내면 서버에서 받고 바로 사용자에게 되돌아간 시간을 말하지만 게임에서는 중간에 서버가 다른 사용자들도 보낸 정보를 처리한 시간도 포함해서 계산해야 한다.

핑이 10ms로 뜬다면 플레이어가 입력한 조작이 10/1000초, 즉 0.01초 뒤에 게임에 반영된다.

0.01~0.05초(10~50ms)정도는 인간이 자각하기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핑이 100ms이상, 0.1초 지연을 갖게 되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생긴다.

특히 오버워치같은 FPS같이 빠른 판단과 조작이 필요한 게임일수록 치명적이다. 이런 지연을 넷코드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투사체 데미지 반영이 되지 않는 때이다. 심하면 게임 내에서 캐릭터들이 갑자기 일정 거리를 순간이동 하거나,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캐릭터가 죽어있고, 총은 쏘고 있는데 총소리는 늦게 들리거나, 갑자기 캐릭터들이 공중에 멈춰서서 헛발질만 하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즉 핑이 높을수록 렉이 생긴다.

참고 : http://blog.daum.net/jjtoj/3945122, https://namu.wiki/w/%ED%95%91